• 고등학생 대부분 비정규 불합리
        2006년 04월 10일 11:52 오전

    Print Friendly

    고등학생의 열에 일곱은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고 고용할 때는 특별한 상황에만 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권고를 내린 것에 찬성하는 학생 비율도 80%를 넘어섰다. 특히 학생들은 과반수가 비정규직 법안의 국회통과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은 10일 전국 고등학생 1136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학생들은 비정규직 차별문제를 예상보다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비정규직은 바람직하지 못한 차별로 비정규직은 특별한 상황에만 한정해 최소화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74.6%를 넘었다. 반면 비정규직을 늘리는 것이 회사의 이익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노동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11.4%에 그쳤다.

    또 조사 학생들 중 76.3%는 비정규직 비율에 대해 ‘생각보다 많다’고 응답했고, 이렇게 비정규직이 느는 이유에 대해서도 70%는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 ‘임금을 적게 줘도 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권고에 대해서도 81.3%가 찬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대는 8.9%에 머물렀다. 인권위 결정에 따르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도 52.1%는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35.7%는 기업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생들의 57%는 비정규직 법안의 국회통과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43.6%로 나타났다. KTX 여승무원에 대해 물었더니 82.6%는 여승무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노동조합 결성과 집회·시위에 대해 65.7T는 당연하다고 답했고 84%는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