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7세-총부채 4천만원-저축 월77만8천원
    By tathata
        2006년 04월 10일 10:33 오전

    Print Friendly

    민주노총 조합원의 평균 나이는 만 36.7세로 한달 소득은 2백40만원 수준이며, 월 평균 저축액은 77만8천원, 부채 총액은 3천9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합원의 44%가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녀에게 평균 2.2개의 과외활동을 시키고, 한달 평균 27만7천원 가량을 과외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민주노총이 지난 6일 발표한 ‘2005년 조합원 생활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연맹별 조합원수에 비례해 무작위 추출하여 173개 노조에 5천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이 가운데 18.4%인 922부를 수거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수거된 설문지는 화학섬유연맹이 253부가 수거돼 전체의 27.4%를 차지했으며, 금속연맹이 192부로 20.8%, 공공연맹이 181부로 19.6%로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노총 조합원은 남성이 84%로 여성에 비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혼이 79.4%로 미혼에 비해 훨씬 많았다. 평균 연령대는 만 30~39세가 54%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만 40~49세는 27.5%, 만 29세 이하는 14%로 나타났다. 조합원의 대다수가 기혼 남성이며, 연령대는 30대 이상 50대 미만인 셈이다.

     

    나이

    근속년수

    월평균임금

    주당노동시간

    부채총액

    월평균 저축액

    전체평균

    36.7

    10.6

     2,407,936

    46.3

    39,429,634

    777,979

    20대이하 

    27.2

    3.7

    1,626,713

    47.2

    30,035,088

    806,476

    30대

    36.7

    9.3

    2,382,490

    46.9

    40,286,582

    811,199

    40대 이상

    44.3

    15.7

    2,769,486

    47.1

    41,328,814

    714,574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97.4%, 파견용역직이 0.9%, 시간제가 0.2%, 임시계약직이 0.9%, 특수고용직이 0%, 기타가 0.7%를 나타내 민주노총의 절대적 다수가 정규직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었다.

    또한 임금총액에서 초과노동수당을 제외한 월평균 임금은 약 2백40만원이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6.3시간, 평균 근속년수는 10.6년으로 나타났다. 특성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약 2백37만원으로 비제조업(2백46만원)에 비해 약 9만원이 적었다. 주당노동시간도 제조업 48.7시간인데 반해 비제조업이 45.4시간으로 3.3시간이 많아 제조업 노동자가 비제조업노동자에 비해 더 많이 일하고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의 78%가 저축을 하고 있으며 저축액은 한달 평균 약 77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63%의 조합원이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1인당 부채총액은 3천942만원 가량으로 4천만원에 육박하고 있었으며, 이자를 포함안 한 달 부채상환금은 약 47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저축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져 20대 이하가 87.3%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가 78.5%, 40대가 74.7%로 나타났다. 저축이유는 노후생활대비(33.2%), 주택마련(35.5%). 결혼비용마련(6.2%), 교육비(8.5%) 순으로 나타났다.

    부채이유는 주택구입이 61.6%, 전세금 마련이 9.6%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준비 또는 실패, 주식 및 채권투자, 승용차나 가전제품 구입, 교육비가 뒤를 차지했다.

    주택유형은 자가소유 주택을 갖고 있는 경우가 4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이어서 전세(20.3%), 사원주택(15.7%). 공공임대(2.4%), 월세(1.6%)로 조사됐다. 집의 시가는 평균 약 1억2천9백만원이며, 전세보증금은 평균 약 4천695만원이었다.

    조합원들의 첫째 자녀는 초등학생이 3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영아(13.5%), 유치원생(11.2%). 중학생(9.2%). 고등학생(8.5%) 순으로 나타났다. 첫째 자녀에게 어린이집, 학원, 과외 학습지 등의 과외활동을 하는 경우가 77.9%이며, 과외활동 개수는 평균 2.2개로 나타났다. 과외활동비는 한 달 평균 약 27만7천원이라고 응답했다.

    조합원들은 한달 평균 의료비로 약 10만원을 지출하며, 건강보험료를 포함해서는 약 18만8천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승용차 보유율은 85.1%이며, 한 달 유지비는 23만6천으로 나왔다. 이동전화 한달 이용료로 약 9만7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문화생활은 연간 영화관람 5.6회, 국립공원 등 문화시설 이용 연간 2.8회였으며, 도서 및 잡지 구입은 연간 13.6회로 나타났다.

    정경은 민주노총 정책부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민주노총 조합원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평균 근속년수 10.6년의 조합원의 생활실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주택마련과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임금상승률보다 증가하고 있어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