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의 난동 행보에
    노회찬 “116석 의석이 아깝다”
    “이방카 면담해 GM 먹튀 행보 비판했으면 지지율 30%”
        2018년 02월 28일 1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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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8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 반대시위 등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해온 자유한국당과 관련해 “116석이 아깝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천안한 폭침의 전범’이라며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남을 반대하기 위해 밤샘시위 등을 벌인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과도하게, 과격하게 설치는 바람에 천안함 유족들은 자신들의 비통함을 알리는 것도 가려졌다”고 비판했다.

    노 원대대표는 “116석을 갖고 있는 당의 원내대표라면 (김영철 방남 반대시위를 벌일 게 아니라)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에게 면담 신청을 해서 정부가 차마 말 못 하는 것들을 대신 얘기해 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GM이 한국에서 철수해서 디트로이드로 온다’고 말했는데, ‘미국과 한국은 군사적으로도 동맹이지만 경제적으로는 협력관계여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GM처럼 먹고 튀는 식으로 군산공장을 문 닫았어야 되겠느냐, 재고해 달라’고 해야 했다”며 “그런 얘기는 정부가 직접적으로 할 수가 없다. 이럴 때 116석을 가진 당이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했으면 지금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0%까지 뛸 수 있다. 정말 116석이 아깝다”며 “16석만 가지고 100석은 정의당에게 달라. 그럼 제가 한 30% 지지율 만들어 주겠다”고도 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홍준표 대표는 한 핵 줍쇼 구걸하고 다닐 게 아니라 ‘미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관계는 동맹관계인데 경제는 완전히 적처럼 (돼 있다). 우리가 핵을 쐈나? 미사일을 개발했나? 왜 중국, 일본도 안 하면서 대한민국에만 철강을 규제하느냐’고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대화 요청이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려는 위장 평화공세라며 고강도 제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미국은 대화와 압박 양면전술로 나가고 있다. 한 손에는 채찍, 한 손에는 당근.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웬 당근이냐. 양손에 다 채찍을 들어라, 라고 하고 있다”며 “김영철은 우리로 치면 통일부 장관이다. (통일부 장관이 방남했다는 건) 남을 통해서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신호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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