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양성윤, 양천구청장 출마
    "구민 위한 혁신 행정 펼치겠다"
        2018년 02월 23일 04: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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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윤 전 정의당 노동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양천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

    양성윤 양천구청장 후보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거대 양당의 들러리나 대안 후보가 아닌, 50만 구민이 행복한 균형 양천을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자 나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성윤 후보는 양천구 실무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양천구와 인연을 맺기 시작해 양천구지부장에서 시작 서울지역본부장을 거쳐,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까지 역임했다. 2009년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이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정의당 노동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양성윤 후보 출마 기자회견

    양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양천구 실무 공무원으로 재직한 현장 경험과 공무원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역할에서 얻은 준비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양천구민을 위한 혁신 행정을 펼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촛불의 주역이었던 양천구민들께서도 거대 정당이 아닌 양천구를 위해 일할 후보, 양천을 새롭게 변화시킬 정당에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며 “양천구를 위한 선택의 표, ‘양성윤’을 선택하면 사(死)표가 아닌 양천을 살리는 생(生)표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저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양천을 분열시킨 양극화와 거대 양당 독식의 낡은 정치문화를 넘어 행복한 양천, 균형 발전하는 양천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며 “행복한 주거, 교육 중심 목동과 나란히, 복지, 행정 중심의 신월동으로 두 날개를 펼쳐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사를 신월동으로 이전해 “새로운 지역기반을 형성하고, 무너진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며,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과 어르신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아동·청소년복지 기반을 확충하여 ‘소외’ 없는 신월동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노동친화도시’를 명시적으로 선언하겠다고 밝히며 “최우선적 과제로 공공부문 일자리부터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을 개선해 나의 노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양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노동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정책과 신설, 양천구노동복지센터 설치 등도 약속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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