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급락 64%
[갤럽] 20대 지지율 지난주 대비 75%→68% 하락폭 커
    2018년 01월 26일 02: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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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4%로 <한국갤럽> 기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18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64%가 긍정 평가했고, 27%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문 대통령 취임 후 <갤럽> 기준 가장 낮은 지지율은 지난해 9월 말 65%였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8%/19%, 30대 81%/15%, 40대 73%/20%, 50대 59%/35%, 60대+ 44%/41%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지난 주 75%에 비해 하락폭이 컸고, 60대 이상(50%→44%)도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30대와 40대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66%→56%)과 광주·전라(90%→81%)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36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개혁/적폐 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대북 정책/안보'(8%), ‘외교 잘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73명, 자유응답)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2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친북 성향'(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최저임금 인상'(이상 6%), ‘북핵/안보’, ‘보여주기식 정치,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1순위가 3개월 만에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에서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으로 바뀌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 7%,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5%, 없음/의견유보 28%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2%p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3%p 상승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은 각각 1%p 이내 등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주째 27~28%로 지난 대선 이후 최대치다.

아울러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 통합반대파 정당 창당을 가정한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이 자유한국당을 꺾고 두 번째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37%,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 17%,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5%, 통합반대파 정당 4%, 없음/의견유보 27%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의 70% 내외,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도 10% 내외가 통합 정당을 선택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지지도는 3주 전인 1월 첫째 주와 같고, 민주당 지지도는 7%p 하락해 가장 변동 폭이 컸다.

<갤럽>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지지도는 3주 전인 1월 첫째 주와 같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7%p 하락해 가장 변동 폭이 컸다”며 “무당층이 늘었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가장 큰 지역적 지지 기반은 광주·전라가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도 가세해 더 나뉘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민·바른 통합 정당 지지도가 양당의 지지도보다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선 “창당 준비 과정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존 정당은 기성 정치, 신생 정당은 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인식되어 상당 부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며 “과거 유사 사례를 되짚어 볼 때 신생 정당이 당명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실제 윤곽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 19%(총 통화 5,33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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