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노총 지도부,
    사회적 대화 등 공동대응
    민주노총 새 집행부 한국노총 방문
        2018년 01월 12일 03: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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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대노총 집행부가 12일 첫 상견례를 갖고 근로기준법 개악 등 긴급한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에 연대,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김경자 수석부위원장‧백석근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노총 회관을 방문해 상견례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노총에선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 박대수 상임부위원장, 이경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대노총 지도부. 왼쪽부터 세번째 네번째가 김주영 김명환(사진=노동과세계)

    양대노총은 이 자리에서 휴일연장근로 수당 중복할증, 노동시간 관련 근로기준법 개악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긴급한 노동현안에 대해 연대하고 공조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회적 대화 관련해서도 양대노총이 함께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해가기로 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전날 제안한 오는 24일 노사정 대표자회의 참여에 대해선 내부논의 시작 등 참석이 어려운 조건과 상황을 밝히고 한국노총에 함께 대응해가자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한국노총은 10일 산별대표자회의 결의가 있어 연기와 불참은 곤란해 민주노총 일정을 감안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한국노총과 함께 하는 것이 민주노총의 우선적인 첫 단계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한국노총 방문을 올해 첫 일정으로 잡았다”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 승자 독식의 문제를 양대노총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기 많은 과정에서도 함께 했고 촛불혁명 과정에서도 함께 했고 이제는 새로운 사회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에도 한국노총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위원장은 민주노총 새 집행부 선출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빠른 시간에 한국노총을 방문해주셔서 환영하면서 감사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소선 어머니께서 돌아가기 전에 노동자는 하나라고 늘 말씀하셨다. 노동자는 하나다”라며 “김명환 집행부와 한국노총은 앞으로 노동존중사회 열어가기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아 좀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대노총 지도부는 모두발언 이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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