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수행 지지도 71.2%
[리얼미터] ‘한·일 위안부 합의’ 정부 방침 63.2% 지지
    2018년 01월 11일 12: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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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등 논란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70% 초반 지지율을 유지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월 8일~10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한 2018년 1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71.2%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0.4%p 내린 수치지만 주 중반에 이어진 남북 고위급 회담과 신년 기자회견 영향으로 지난주에 회복한 70%대를 2주째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24.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4.7%.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50대, 자영업(▼6.3%p, 66.8%→60.5%)과 학생(▼5.7%p, 81.4%→75.7%),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호남, 4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과 강남 아파트 급등을 둘러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등 주초에 확대되었던 일부 언론의 각종 민생 관련 부정적 보도가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이어졌다”면서도 “남북 고위급 회담과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으로 다시 반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52.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0%대 초반을 이어갔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충청권, 60대 이상과 20대, 40대, 중도층에서 올랐고, 호남, 30대와 50대, 자영업(▼10.6%p, 51.1%→40.5%), 진보층과 중도보수층에서는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정부의 ‘UAE 유사시 한국군 자동 군사개입’ 비밀 군사협정 논란이 확산되면서 2.1%p 하락해 16.5%로 조사됐다. PK와 호남, 20대와 60대 이상, 4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 50대와 3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던 바른정당 역시 0.4%p 내린 5.6%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K와 충청권, 60대 이상과 30대, 중도층에서 내린 반면, 호남과 TK, 20대, 진보층에서는 소폭 올랐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5.0%다. 경기·인천,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PK와 충청권, 2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0.2%p 내린 4.8%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K와 서울, 40대에서 주로 내렸다.

기타 정당이 0.2%p 내린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p 증가한 13.3%로 집계됐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9.1%, 자유한국당 15.3%, 국민·바른 통합당 11.2%, 정의당 5.2%, 국민·바른 통합반대당 3.8%로 집계됐다.

한편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 처리방침에는 10명 중 6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월 10일 하루 동안 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존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향후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63.2%로, ‘기존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재협상도 요구하지 않았기에, 잘못한 결정이다’는 응답(20.5%)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6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7%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7,85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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