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금실 '위장출마' 하지 말라"
        2006년 03월 28일 01: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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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시민후보’ 전술과 관련해, 이는 정당 정치인의 자기 부정이며 유권자의 눈을 속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위장출마’는 유권자 눈 속이는 것"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강 전 장관의 ‘위장출마’를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강금실 전 장관이 곧 출마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열린우리당 후보가 아니라 소위 ‘시민후보’라는 형식을 빌려온다고 한다"면서 "이것은 일종의 위장출마"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위장취업은 들어봤어도 위장출마는 처음 들어보는 일"이라며 "80년대 대학생들의 위장취업은 역사를 바꾸는 자기희생이었다면, 강금실장관의 위장출마는 유권자의 눈을 속이는 자기부정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또 "강금실 후보의 출마선언이 인간 강금실에 대한 기대와 호감마저 철회하는 안타까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강 전 장관은 청담동의 시장이 되려는가"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강 전 장관의 비싸고 화려한 의상을 문제삼았다.

    유 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밀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청담동 고급 옷가게에서 출마를 위해 옷을 몇 벌 맞추고, 아주 강렬한 색상과 원색을 희망해서 코디네이터가 너무 튄다는 조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옷을 맞춰 입는 거야 자유지만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고사하고 지금도 고민중이라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선거전문가들과 함께 옷 맞추러 다니고, 홍보물을 준비하러 다니고 있다"고 강 전 장관의 ‘이중플레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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