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해도
내년 지방선거 큰 영향 없어
[리얼미터] 지방선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 59.2%
    2017년 12월 28일 03: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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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7년 12월 27일 하루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한 ‘新 정당구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4%, 자유한국당 17.8%, 국민+바른 통합당 12.8%, 국민+바른 이탈 정당(또는 교섭단체) 3.5%, 정의당 4.3% 순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49,436명에게 접촉해 최종 2,029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기존 구도에서 현재 정당 지지도인 민주당 51.6%, 자유한국당 18.4%, 국민의당 6.8%, 바른정당 5.6%, 정의당 5.1%와 비교하면 국민+바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고작 0.4%p밖에 되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에도 통합한 정당이 판도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현재의 지지율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 민주당 49.0%, 자유한국당 20.6%, 국민+바른 통합당 11.1%, 국민+바른 이탈 정당 3.4%, 정의당 5.3%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新 정당구도’ 지지도 대비 2.8%p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은 1.6%p, 정의당은 1%p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바른 통합당은 1.7%p 낮게 나타났고, 국민+바른 이탈 정당(또는 교섭단체)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선거가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물음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연대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9.0%,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연대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3%다.

또 지방선거의 의미를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이라고 판단하는 국민이 10명 중 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의미가 ‘문재인 정부 무능·실정 심판’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 중 어느 쪽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59.2%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으로 봤고, ‘문재인 정부 무능 실정 심판’은 27.5%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는 당 대표 직무수행 평가도 실시한 결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추미애 대표는 집권 1년차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74.6%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고, 뒤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역시 71.5%로 높게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68.9%)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5.4%)는 당내 극심한 내홍에도 이정미 정의당 대표(64.1%)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제천 화제참사,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 임종석 비서실장 중동 특사 파견 의혹 등에 따라 하락세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하락한 67.7%로, 지난주의 반등세가 멈추고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6%p 오른 25.7%,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6.6%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12월 26일~27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0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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