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4주만에 반등 69.9%
    [리얼미터] 민주52.0 자유 17.8 바른5.7 정의5.2 국민4.9%
        2017년 12월 26일 03: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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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3주 동안 하락세를 멈추고 4주 만에 반등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8일~22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한 주간집계 결과, 전 주 대비 1.3%p 오른 69.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6%p 내린 25.1%,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5.0%.

    주간집계로는 충청권과 호남권, 수도권,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 30대, 정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은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PK), 60대 이상,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52.0%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50대,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과 호남, 부산·경남·울산(PK), 서울, 60대 이상과 20대,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당무감사 결과 발표 이후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0.9%p 내린 17.8%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다. 충청권과 PK, 수도권, 50대와 4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와 호남, 2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3%p 오른 5.2%로 집계됐다. 충청권과 호남, 수도권, 40대와 3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PK에서는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0.1%p 내린 5.7%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TK와 PK,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에서는 내렸으나, 호남과 서울, 60대 이상, 보수층은 올랐다.

    바른정당과 통합 및 안철수 대표 재신임을 연계한 전당원투표로 분당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은 0.9%p 내린 4.9%를 기록했다. 호남과 경기·인천, T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PK에서는 상승했다.

    기타 정당은 0.3%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증가한 12.8%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4,68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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