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정의당 지지율 상승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지지율 73.0%
        2017년 11월 27일 11: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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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추진 진행 중인 국민의당·바른정당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동반 상승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1월 20일~24일까지 진행한 2017년 1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대비 0.5%p 오른 51.8%로 2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초반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주초인 21일 52.1%로 강세를 이어갔으나, 세월호 유골 은폐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진 22일에는 51.5%로 소폭 하락했다.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PK)와 충청권,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으로 최경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자유한국당은 1.9%p 내린 16.4%로 2주 연속 하락하며 1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큰 폭으로 내린 TK와 60대 이상을 포함해 강원과 경기·인천, 호남, 3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내렸다.

    김종대 의원의 귀순병사 인권침해 게시글로 논란이 일었던 정의당은 1.1%p 오른 6.1%를 기록하며 3위로 상승했다. 주중집계(20~22일)에서 6.9%로 올랐다가, 김종대 의원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됐던 23일 일간집계에서 5.5%로, 24일에도 5.0%로 하락했다. 진보층과 50대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중도보수층과 보수층, 중도층에서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0.2%p 내린 5.5%다. 경기·인천, 50대와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소폭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TK, 30대와 40대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대표 측의 통합 추진으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국민의당은 0.4%p 내린 4.5%다. 창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3주 연속 최하위다. 특히 23일 일간집계에선 3.6%까지 하락하며 사흘 전 20일(3.8%)에 기록했던 창당 이후 일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큰 폭으로 하락한 호남(8.7%)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20대와 6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하락한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p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73.0%로 집계됐다. JSA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포항 지진 대처에 대한 긍정 여론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부정평가는 2.8%p 내린 21.4%, ‘모름/무응답’은 1.4%p 증가한 5.6%.

    특히 보수층(긍정평가 46.1%, 부정평가 45.5%)에서 상당한 폭으로 지지율이 올라, 8월 5주차 이후 약 3달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60대 이상과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강원과 대구·경북(TK), 서울,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도 오르며,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94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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