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대통령, 이총리 사의 수용
        2006년 03월 14일 06: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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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이해찬 총리의 사의를 공식 수용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공개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만남에서 정 의장은 당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고 노 대통령은 당의 의견을 깊이 있게 경청하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도 노 대통령이 정 의장과의 면담에서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만수 대변인은 후임 총리 인선과 관련해 "후임 총리 문제는 환경부 장관 제청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좀 더 시간을 갖고 정리할 것"이라며 "이 총리의 사표 수리 시기는 환경부장관 제청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금주 중 환경부장관에 대한 제청 작업을 마무리한 뒤 물러날 것으로 보이며 이후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총리 대행 체제로 갈지, 아니면 노 대통령이 곧바로 후임 총리를 지명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2004년 6월 총리로 입각한 이래 역대 최고의 실세 총리로 불리며 분권형 국정운영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 총리는 3.1절 골프 파문이 불거진지 2주일만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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