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8.6%, 4주만 상승세
[리얼미터] 민주50.8, 자유16.6, 국민6.6, 바른과 정의당 5.4%
    2017년 09월 28일 05: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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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한 2017년 9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68.6%로 상당한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4.2%p 내린 25.2%,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6.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의 유엔연설 이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논란이 지속적으로 확산됐던 25일, 일간집계에서 66.1%(부정평가 26.7%)로 상승했다. ‘MB정부 블랙리스트·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대립이 확대됐던 26일에도 68.4%(부정평가 24.7%)로 오른 데 이어, 청와대에서 여야 4당 대표 회담이 열렸던 27일엔 70.2%(부정평가 24.6%)까지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TK(45.2%→57.7%)와 호남(77.0%→85.1%), 수도권, 20대(76.5%→85.0%)와 60대 이상(44.6%→48.9%), 보수층(38.2%→43.0%)과 진보층 등 지난 4주 동안 내림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로 이탈했던 유권자를 중심으로 재결집했다. TK와 60대 이상에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면서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반등세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기점으로 ‘전술핵무기 재배치 주장’을 비롯한 안보 관련 논란이 줄어들고,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논란과 ‘MB정부 블랙리스트·대선개입 의혹 수사’ 보도의 확산, ‘여야 대표 회담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50.8%로 조사됐다. 특히 TK(27.9%→42.3%)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호남(57.3%→63.0%)에서도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서울, 2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지만, 충청권과 PK, 40대, 중도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여야 대표 회담에 불참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논란 이후 ‘한풀이 정치보복’ 공세를 강화했던 자유한국당은 0.2%p 내린 16.6%다. 수도권, 3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TK(25.1%→29.1%)와 PK, 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올랐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통과 이후 대여 공세를 낮춘 국민의당은 1.1%p 오른 6.6%를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충청권, PK, 60대 이상과 20대, 중도보수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수통합’ 중진회동을 했던 바른정당은 TK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1.0%p 내린 5.4%로 지난주의 반등세가 꺾였다. TK(13.7%→4.0%)와 호남,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미 대표의 ‘박지원·안철수 대북특사 파견’ 주장이 있었던 정의당은 0.2%p 오른 5.4%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이 1.0%p 내린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증가한 13.5%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83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2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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