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역사』 외
    2017년 07월 29일 12: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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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역사> – 원주지역의 부락개발, 신협, 생명운동

김소남 (지은이) | 소명출판

1960~80년대까지 원주지역에서 전개된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배경과 전개과정, 성격과 의미를 연구한 책. 현재 한국사회에서 생협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운동이 활발하게 전개, 확장되고 있지만 앞선 세대가 일찍이 한국형 협동조합운동을 전개해 왔던 소중한 시도와 역사적 경험들을 되돌아보는 일이 적었다.

저자는 한국형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의 지나온 역사를 먼저 살필 것을 제안하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민간 주도의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원주그룹의 협동조합과 생명운동이 현재 한국사회와 앞으로 다가올 ‘통일한국’에서 국가사회주의와 신자유주의 등 양극단의 사회와 체제를 넘어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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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해부> – 나치 전범들의 심리분석

조엘 딤스데일 (지은이) | 박경선 (옮긴이) | 에이도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 범죄를 저지른 나치 전범들은 악마 같은 사이코패스였을까? 제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되고 나치가 패망하면서 승리자가 된 연합국과 전 세계인들이 나치 전범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랬다. 그러면서도 연합국 측은 재판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대의 전쟁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전범들은 총살하는 대신 재판에 회부한다. 그리고 사상 유례가 없는 학계와 정부기관의 협력 하에 나치 전범들의 심리를 해부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물론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들은 악마들이었다.

정신과의사 더글러스 켈리와 심리학자 구스타브 길버트는 당시 최신 심리검사 기법으로 알려진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를 비롯하여 숫자폭 검사, 기억력 검사, IQ 검사 등 다양한 검사와 함께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전범들의 심리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저자는 이들이 남긴 자료를 토대로 나치의 주요 전범 넷을 집중 조망한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나 지그문트 바우만이 주목한 관료제와 같은 사회적인 시스템보다는 전범들의 심리에 특히 초점을 맞추면서 이들의 심리에 대해 친절하게 개괄한다. 전범들을 검사했던 두 학자의 상이한 시각과 악의 원인을 해석하는 데 심리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최악의 전쟁범죄, 그리고 그에 맞물린 학계와 정부기관의 유례없는 협력 속에서 나치 전범들에 대해 실시된 정신의학적, 심리학적 연구는 오늘날에도 인간의 악을 이해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공명영상과 신경전달물질을 연구하는 발전된 현대의학으로도 그 대립점이 분명하게 해소되지는 않는다. 다만 저자는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적 비극이 시간이 흐를수록 잊혀가고, 무관심해지고, 무지 속으로 멀어져가는 현실을 다시 환기시키는 데 그 의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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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연대기>

로버트 E. 하워드 | 잭 런던, 가넷 웨스턴 허터 외 (지은이) | 정진영 (옮긴이) | 책세상

‘좀비’를 소재로 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단편 12편을 엮은 앤솔로지다. 윌리엄 B. 시브룩의 <마법의 섬>(1929), 이네즈 월리스의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1943), 로버트 E. 하워드의 <지옥에서 온 비둘기>(1934) 등 문학사적으로 좀비의 탄생과 자취를 맛볼 수 있는 클래식들을 발굴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쓰여 그 이후의 좀비 소설, 영화 등에 영감을 주고 결정적 영향을 미친 보석 같은 ‘원형’들로, 낯설지만 매혹적이고, 섬뜩하면서도 우아한 클래식 호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책 속의 초창기 좀비들은 대부분 독자적인 의식 없이 주술사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그 자체로 섬뜩한 공포의 대상이지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초점 없는 눈으로 흔들리는, 연약하고 쓸쓸한 존재에 가깝다. 잔인한 살육자라기보다 주술사에게 조종당하는 가엾은 좀비의 존재는, 사악하면서도 나약한 인간의 이중성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미묘한 공포와 두려움을 ‘더 은밀하게, 더 서늘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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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의 공간과 장소> – 미쓰비시 사택에서 뉴욕의 맨해튼까지

이경재 (지은이) | 소명출판

공간이나 장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학의 주제와 구조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 한국 현대문학의 주요한 배경이었던 인천, 서울, 베이징, 만주 등이 한국문학과 관계 맺는 양식을 살펴본다. 50여 편의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진들은 저자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며 촬영한 것이다.

학술적인 밀도와 현장의 생생함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지금까지 문학 연구가 주로 ‘무엇이 일어났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앞으로의 문학 연구는 ‘어디서 일어났는가’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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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하브루타로 수업하자!> – 질문하고, 토론하고, 융합하며 성장하는 참여 수업의 힘

이성일 (지은이) | 맘에드림

실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실제 하브루타로 참여 수업의 성과를 본 사례를 담은 책이다. 그렇다면, 하브루타란 무엇이며 수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일까? 하브루타는 짝을 이뤄 서로 논쟁하며 토론하는 유대인의 공부법이다. 유대인 교사가 수업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마따호쉐프”이다. 유대인 아이들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너의 생각은 무엇이니?”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가르친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묻는 우리와는 다르다.

한 아이가 대답하면, 다른 아이의 생각을 또 묻는다. 교사는 끊임없이 “마따호쉐프”를 외치며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교사는 그 대답을 연결하고, 학생들은 친구의 대답을 들으면서 다시 자신의 생각을 한다. 교사의 강의만 한 시간 내내 듣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교사는 토론이나 해결 과제 제시, 이유 찾기, 구체적 사례 찾기, 질문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을 생각하게 해야 한다. 21세기에 요구되는 창의성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깊이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업’에서 이것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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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 2> – 14세기부터 21세기까지

김용남 (지은이) | 최준석 (그림) | 로고폴리스

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 시리즈 2권 ’14세기부터 21세기 지금까지를 다룬 오늘의 세계사

경제와 과학, 기후를 담당하는 김경제, 학문, 종교, 예술, 여성을 담당하는 박문화, 정치와 군사를 담당하는 이정치. 이 세 전문가가 사회자의 진행 아래 14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세계사 토크쇼를 펼친다.

기존 통사와는 달리 유럽과 중국만이 아닌 세계 모든 곳을 다룬 균형 잡힌 세계사다. 동반구를 휩쓴 흑사병의 절망부터 대항해 시대와 세계무역망의 형성, 근대 사회의 개막과 제국주의 팽창, 두 번의 세계 대전과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격동하는 오늘의 세계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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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이민혜 (지은이) | 한겨레출판

엄마를 잊은 당신에게 건네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민혜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이다.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우리의 엄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때는 우리의 수호신이자 원더우먼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걱정 많고 허점 많은 한 엄마의 일상이 딸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엄마를 까맣게 잊은 채 그저 사는 게 급급한 우리에게 여전히 우리 곁에 엄마가 있다는 걸, 엄마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말해준다. 그리고 이젠 엄마 옆에 우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공지영, 성석제 작가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던 이민혜 작가는 처음 작업하는 그림 에세이의 주제를 엄마로 삼고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오직 엄마만을 위한 61편의 글과 그림을 쓰고 그렸다. 작가 특유의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림과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담한 글은 엄마에게 쓰는 편지처럼 따뜻하고 보드라우면서도 통통 튄다.

‘이토록 가까이에서(22쪽)’의 자석 그림이나 ‘엄마(40쪽)’에서의 엄마와 딸의 곡예 그림, ‘테트리스(60쪽)’의 테트리스 그림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간결하면서 유머러스한 표현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는 단 한 컷으로 그 에피소드를 완벽하게 포착해내는 탄탄한 구성력을 매 꼭지마다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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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퐁 수학에 빠지다> – 앗! 요리에도 수학이?

송은영 (지은이) | 김수민 (그림) | 부키

사람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들려주는 과학 전문 작가 송은영이 유쾌하고 친근한 에피소드들로 구성한 수학 이야기. 전편 『미스터 퐁 과학에 빠지다』에서 넘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종횡무진 활약하던 ‘미스터 퐁’이 이번에는 일상생활 속 갖가지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수학으로 해결해 나간다. 90편의 만화 퀴즈와 풀이가 수록되어 있는 이 책에서 미스터 퐁은 공원에 활짝 피어 있는 해바라기도, 식당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목소리도,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는 은하도, 세찬 폭우와 함께 번쩍거리는 번개도, 상대를 제압하려는 유도 선수의 자세도 원주율이라든가 소수, 확률 같은 수학 원리에 따라 구성되거나 작동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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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모르는 나에게> –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심리학 수업

하유진 (지은이) | 책세상

심리학자 하유진의 두 번째 책. 전작 <내가 이끄는 삶의 힘>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일을 ‘소명Calling’으로 대할 때 누릴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들을 알려준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자신의 정체성과 진로를 고민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그들만을 위한 심리학 수업을 제안한다.

입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성인이 되었지만 정작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자기만의 질문과 답을 갖지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청춘들에게 ‘자기발견, 자기치유, 자기실행’의 3단계로 이뤄진 자기실현의 진입로를 알려준다.

저자 하유진은 청춘들이 자신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나갈 안목과 힘을 갖출 수 있도록 수년 동안 청춘들과 함께했던 심리학 수업을 다시 복기했다. 그들이 써낸 수천 장의 보고서, 그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메일, 강의평가서와 상담 기록 등을 다시 읽고 분석하면서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구상했다.

청춘 시절을 먼저 통과한 인생 선배로서, 일과 삶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로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조언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이 책을 통해 청춘들이 자신을 알아가며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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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모자>

임시은 (지은이) | 북극곰

도토리 토리가 모자를 잃어버렸어요!

도토리 토리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멋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바람에 모자가 벗겨진 채로 땅에 떨어집니다. 친구인 당이와 뚜기가 토리의 모자를 찾아주려고 나섭니다. 하지만 나뭇가지에 매달린 모자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과연 토리와 친구들은 모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진짜 친구는 우선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야!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여기 어려움에 처한 토리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도와주는 열혈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임시은 작가는 힘 좀 쓰는 열혈 친구들에게 우선 어려움에 처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합니다. 친구를 도와주는, 정말 지혜롭고 재미있는 그림책 바로 『도토리 모자』입니다!

도토리에게 모자를 돌려주는 방법?

도토리의 모자를 벗기는 방법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하지만 도토리에게 모자를 되찾아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기발하고 멋진 생각을 할까요? 바로 『도토리 모자』의 임시은 작가입니다. 도토리에게 모자를 되찾아준다는 것은 인간의 시각이 아니라 도토리의 시각이기에 특별합니다. 알밤에게 밤송이를 되찾아주고, 삶은 달걀에게 껍데기를 되찾아주는 것처럼 아주 기발하고 멋진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도토리처럼 작은 친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쓰는 작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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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에요>

노유경 (지은이) | 북극곰

우리 집에는 아빠, 엄마, 형 그리고 내가 살아요. 아침마다 우리 가족은 정말 정말 바빠요. 밥도 허겁지겁 먹고요, 우산 챙기는 것도 깜빡해요. 게다가 우리 형은 욕심쟁이예요. 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혼자 다 먹는다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오네요. 할 수 없이 형에게 우산을 갖다 주러 나왔어요. 우리 집에는 내가 없으면 안 된다니까요!

『우리 가족이에요』는 강아지 동구의 시선으로 가족을 이야기를 하는 그림책입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함께 어울려 사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일상을 담았지요. 강아지 동구와 사람 형 은구의 이야기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소중한 깨달음을 줍니다.

흔한 가족의 흔하지 않은 이야기

평범한 가족 사진이 담긴 표지를 넘기면 보통 가족들의 흔한 아침 풍경이 보입니다. 각자 제 할 일로 정신 없이 하루를 시작하지요. 그런데 가족 중 막내 동구가 이 모습을 바라봅니다. 욕심쟁이 형이 얄밉지만, 엄마의 애교 섞인 부탁 때문에 동구는 우산을 가지고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책에는 동구의 모습이 나오지 않습니다. 과연 동구는 어떻게 생긴 아이일까요?

가족은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삶의 애환을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때론 밉지만 때론 걱정되고 마음이 가는 존재, 때론 귀찮지만 때론 위로와 휴식이 되는 존재이지요. 익숙하기에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지만, 위험에 처했을 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존재이자 함께 사랑을 나눌 때 비로소 빛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 가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 가족이에요』는 지금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우리에게 가족 그림책이 더없이 소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반려동물은 한 가족입니다

『우리 가족이에요』는 반려동물의 시선으로 가족의 모습을 그린,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들도 활발해지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일상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입장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요? 반려동물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누군가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기 위해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과 진심을 나누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숨 쉬고 느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입니다.

따뜻한 노란색으로 전해지는 동구의 마음

『우리 가족이에요』는 차분한 흑백 화면에 노란색이 포인트로 사용되었습니다. 우선 샛노란 표지에 작은 가족 사진이 눈길을 끕니다. 가족 사진 안에 형의 옷과 우산에만 노란색이 칠해져 있지요. 책 속으로 들어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의 옷과 신발, 우산, 놀이터, 문구점 앞, 공원, 오리 가족들만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노란색은 밝고 따뜻하고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색입니다. 각 장면마다 작가가 물들인 노란색을 따라가다 보면 반려동물 강아지 동구의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구가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은 어떨까요? 여러분은 가족을 생각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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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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