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이언주 노동비하 발언,
국민의당 차원 조치와 사과 필요”
    2017년 07월 14일 1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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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4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비정규직 노동자 비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조치와 사과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이언주 의원의 인식의 일단이 드러난 것이고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다수 일하는 국민들을 대변한다는 분이 노동자 천대 인식, 특정 앨리트 의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면에서는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부분”이라며 “본인이 반성을 했다고 하지만 진정성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정의당이 문재인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거의 각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이 의석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인사청문회에 들어가지 못했고 특히 비교섭단체이기 때문에 주요 인사청문회에 배정을 받지 못했다”며 “각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발언을 할 기회를 가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비교섭단체라는 한계 때문에 장관 인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부적격 판정을 명확하게 내렸다”며 “특히 조대엽 내정자에 대해선 ‘정의당이 저런 얘기를 할 정도면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여론도 상당히 있었고, 사퇴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이 정부의 왼편에서 하는 역할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인사청문 과정에서도 그런 역할을 나름 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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