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4기 대표 이정미
    부대표에는 한창민 강은미 정혜연
        2017년 07월 11일 08: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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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새 당 대표로 이정미 의원이 선출됐다.

    정의당 4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대표 선거 결과, 11일 이정미 후보가 과반을 넘긴 득표율을 얻으며 결선투표제 없이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추혜선 대변인에 따르면, 이정미 후보가 56.05%(득표수 7172표)를 얻었고, 경쟁후보였던 박원석 후보는 43.95%(득표수 5624표)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대표 선거에는 총 당권자 20,969명 중 12,978명이 참여해 투표율 61.89%를 기록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당선자

    이정미 신임 당대표는 “당원들과 주권자들을 향해 제 몸을 더 낮추겠다. 신발 끈을 더 단단히 조이고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우리는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대선 시기 우리 곁을 찾아 온 여성, 비정규직, 청년, 농민, 성소수자 등 정치 바깥으로 밀려난 분들을 우리 당의 주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교체해내자”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삶의 변화를 이루는 일이라면 반드시 달려가고 해결하자. 아래로 향할 때 우리 당의 외연은 무한히 확대되고, 집권의 시간은 가까워 질 것”이라고 했다.

    3인을 선출하는 부대표 선거에서는 정혜연 후보(청년할당)와 강은미 후보(여성할당)가 각각 13.74%, 24.88%를, 한창민 후보는 21.48%를 얻어 당선됐다.

    이병렬 후보가 13.75%, 이병진 후보는 10.15%를 얻는 데 그쳤고, 박인숙 후보(9.28%), 김태훈 후보(6.73%)가 뒤를 이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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