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지지율, 꼴찌 추락
    [갤럽] 문재인 직무수행 지지율 80%로 복귀
        2017년 06월 30일 12: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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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용 특혜 의혹 제보 조작’ 파문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원내 정당 중 꼴지를 기록했다. 반면 이혜훈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한 바른정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30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6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번 주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올해 1월 기록했던 최고치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 48%, 바른정당 9%,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7%, 국민의당 5%, 없음/의견유보 23%다.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했고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p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월 대선 이후 최대치로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에 대해선 80%가 긍정 평가했고 13%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8%/8%, 30대 94%/4%, 40대 86%/8%, 50대 74%/18%, 60대+ 64%/2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5%,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70%를 넘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현재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직무 긍정률(39%)보다 부정률(45%)이 근소하게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평가는 긍정 61%, 부정 20%, 유보 1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04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1%)’, ‘공약 실천'(10%),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전 정권보다 낫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인사(人事)'(5%), ‘개혁/적폐청산'(4%)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27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42%),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북핵/안보'(6%), ‘친북 성향'(5%), ‘사드 문제'(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 등을 지적했다.

    이번조사는 2017년 6월 27~29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20%(총 통화 5,126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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