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사회연대 대선 운동 제안
    민중 참여 선거인단으로 사회연대 후보 선출 제안해
        2012년 08월 21일 02: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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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올해 대선에서 진보좌파 공동대선운동본부를 통해 민중 단일후보를 선출하자는 ‘사회연대를 위한 2012년 대선운동’을 제안했다.

    21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진보신당은 “2012년 대선운동은 ‘배제된 노동’이 정치적 주체가 되는 아래로부터의 사회연대운동이며 이 사회적 연대가 새로운 진보좌파정치를 재탄생시키리라는 희망”을 위해 이 대선운동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홍세화 상임대표는 “진보신당은 자체적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연대후보’를 공동 대선운동기구가 조직하는 민중선거인단 완전경선으로 선출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회연대 대선운동 제안 진보신당 기자회견(사진=장여진)

    또한 홍 대표는 “올 대선에서 진보신당은 공동 대선운동 전 과정에서 선거연대를 결코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보좌파정치의 다른 가능성을 몰수하고 새로운 주체 형성을 질식시키는 것을 겨냥하여 대선을 권력게임으로 전락시키는 시도에 맞서 기필코 ‘사회연대를 위한 공동 대선운동’과 ‘사회연대후보’의 출현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 부대표는 “올 대선 구도는 아주 오래된 과거와 그 보다 조금 오래된 과거가 충돌하는 양상”이라며 “진보신당은 이번 대선에서 노동자 민중 사회연대 후보를 선출해 보수정치 파열을 멈추고 제대로 된 사회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보신당이 이러한 사회연대후보와 대선공동운동본부와 관련해서 제안한 단체는 ‘새로운 노동정치를 위한 제안자모임’, 사회진보연대’,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사회주의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등이다.

    8월말에서 9월초까지 이 대선운동에 동참할 세력을 모아 본격적인 사회연대후보를 선출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세화 상임대표과 안효상 공동대표, 김종철, 심재옥, 강상구, 김선아 부대표 등 약 20여명의 진보신당 당원들이 함께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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