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홍준표 막말,
주목받고 싶은 ‘노출증’”
“막말로 만들 수 있는 건 추한 야당”
    2017년 06월 23일 11: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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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에 대해 “중앙 정치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변방 콤플렉스, 변방 열등감이 심해지면서 정치적 성장판은 닫히고 막말의 성장판만 열렸다”고 질타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홍준표 씨의 정치적 성장판은 2004년, 2005년에 닫혔다고 본다”며 “아파트 반값 법안을 발의할 때만 해도 그때까지만 해도 정치적으로 순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전 지사는 홍석현 중앙일보·JTBC 전 회장에 대해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 자리”라고 비난했다.

홍 전 사장 등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홍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으나, 홍 전 지사는 “비판을 봉쇄하려는 무서운 언론권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홍준표 씨는 주목받고 싶어 하는 노출증”이라며 “언론 자유와 막말 자유는 다르다. (홍준표 전 지사의 말은) 언론 자유가 아니라 막말의 방종”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지사의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것에 대해선 “지난번 대선에서 20% 정도를 얻으면서 막말을 하더라도 그 정도는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당의 많은 당원들이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막말로는 강한 야당을 만들 수 없다. 막말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추한 야당뿐”이라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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