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자유한국당,
    국회 공전시켜 정부 마비시키겠다는 뜻”
    "추경, 자유당 끝까지 막으면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상의"
        2017년 06월 23일 11:14 오전

    Print Friendly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추가경정예산안 등 국정운영 자체에 대한 논의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추경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협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과도 끝까지 노력을 해 볼 것”이라면서도 “끝까지 막으면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여당이었을 때 박근혜 정부 추경안에 충분히 협조해줬다. 정부조직법도 제출된 날로부터 5일 만에 상정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17일째이고, 정부조직법이 제출된 지 15일째”하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출발 자체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과 추경안에 대해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회복시키겠다는 것이 새로운 정부의 중점사업이다. 이번 추경은 새로운 정권이 시작하는 그 토대가 되는 추경”이라며 “그런데 추경을 논의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 그 직책은 인정하는 것일지 몰라도 그 근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정부 전체에 대해서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국회를 무제한 공전시키고 정부를 마비시키겠다는 노골적인 뜻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원내대표라는 게 절대 다수당이 되면 갑이지만 지금은 여소야대 정국이기 때문에 숙명적으로 야당에게 국정운영의 협조를 부탁해야 한다”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는 간, 쓸개도 내놓는 자리”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전례 없는 원내 4당 체제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 세 명의 협상 파트너를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서 “더군다나 무조건 반대만 외치는 당이 하나 있어서 협상 과정이 너무 어렵다”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