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주-미권스, 문재인 지지 두고 내홍
        2012년 08월 20일 05: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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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명의 회원이 가입된 정봉주 전 의원을 지지하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까페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문제로 내홍을 겪고있다.

    지난 16일 까페지기인 ‘만국파’씨가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 위해 ‘댓글’로 찬반 여부를 물어 90%의 찬성률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17일 옥중서신을 통해 “지금 우리 내부의 편을 갈라, 우리의 힘을 분산시켜야 할 때가 아니다. 민주통합당 다섯 분의 후보는 모두 훌륭한 우리의 자산이며 ‘힘'”이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이 옥중서신이 20일 공개되자. 문재인 후보 공식 지지 찬반 여부에서부터 이견이 있었던 ‘미권스’는 이를 두고 까페지기인 ‘만국파’가 정 전 의원의 의중을 반영하지 않고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한 회원은 이번 찬반 투표가 공지사항 댓글로 이루어져, 단지 까페를 가입만 해도 주어지는 준회원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성 문제까지 들추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만명의 회원 중 투표에 참여한 이들은 불과 몇 천명에 지나지 않아 공식적인 의견으로 성립되는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

    이에 까페지기 ‘만국파’는 정 의원의 의중과 별도로 ‘미권스’의 독립적인 의사를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권스’는 정봉주 전 의원의 팬 까페로 정 전 의원의 의사와 의견을 중심으로 입장과 행동을 취해왔던 곳이다. 이에 까페지기와 정 전 의원의 이견이 있는 마당에 까페지기의 독단적인 결정을 취한 것에 강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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