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직무수행 긍정률 최고치
[갤럽] 민주당 50%, 국민의당 9%, 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이 각각 8%
    2017년 06월 02일 05: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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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수행 평가에서 역대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긍정평가 이유로 ‘공감’, ‘소통’, ‘인사’ 등이 꼽혔다.

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6월 첫째 주(5/30~6/1)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물은 결과, 84%가 긍정 평가했고 7%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현재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 이하에서 90%를 웃돌며 50대는 82%, 60대 이상에서 65%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의 97%, 국민의당 지지층의 85%, 바른정당 지지층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긍정률(44%)이 부정률(32%)을 앞섰고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평가는 긍정 63%, 부정 13%, 유보 24%로 진보 야당보다 보수 야당 지지층에 더 가까웠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공감’, ‘인사’ 등이 꼽혔다. 이는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로 나왔던 답변들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43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인사(人事)'(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공약 실천'(7%), ‘개혁/적폐청산'(6%), ‘추진력/결단력/과감함'(6%),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4%),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함'(4%), ‘정직/솔직/투명함'(4%), ‘전 정권보다 낫다'(3%), ‘통합/협치/화합'(3%), ‘서민 위한 노력'(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74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28%), ‘북핵/안보'(10%),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7%)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이번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를 보면 전 대통령의 단점이 현 대통령의 장점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상위권에 오른 ‘소통’과 ‘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내내 부정 평가 이유 상위권에 올랐던 항목이다. ‘탈권위적/소탈/검소’, ‘개방적’ 등도 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과거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기록은 1993년 6월과 9월 김영삼 대통령의 8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50%, 국민의당 9%, 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이 각각 8%, 없음/의견유보 16%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2%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변함없었다. 민주당은 1%p 하락했으나 여전히 창당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22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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