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자·문화·국토·해수부 장관,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의원 내정
    문재인 대통령, 핵심 장관에 현역 민주당 의원들 지명
        2017년 05월 30일 10: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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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내각을 구성할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행자부 장관에 김부겸 의원, 문체부 장관에 도종환 의원, 국토부 장관에 김현미 의원, 해수부 장관에 김영춘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행자부 장관으로 발탁된 김부겸 의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의원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하고 이후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박 대변인은 “김부겸 후보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때로는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사회 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그리고 국민통합에 헌신했다”며 “특히 분권과 자치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로 지방분권 강화와 혁신적 분권체계를 만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 김부겸 도종환 김현미 김영춘(방송화면)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도종환 의원은 박근혜 정부 하에서 벌어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처음 밝혀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서 처음 들어왔으면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도 의원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 겸 문화예술교육특보단장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도종환 후보자는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권력에 저항했고 국민과 손잡는 일에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았다”며 “문화적 통찰력과 국회 교문위 의정 경험이 다른 부처보다 시급한 과제가 많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제통’으로 평가되는 김현미 의원은 3선으로 문 대통령이 당 대표 때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으면서 화제가 됐다. 전북 정읍 출신의 김 의원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는 방송콘텐츠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의회활동은 물론 국정운영 경험까지 겸비했고, 지난해 여성 최초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 2017년 예산안을 원만하게 통과되는데 발군의 정치력과 전문성을 보였다”면서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 청년 주거실업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 주요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장관으로 발탁된 김영춘 의원은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도 농림해양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위기의 해운산업을 살리고 갈수록 환경이 악화되는 수산업 보호와 이제 다시 시작하는 세월호 진상규명 등 해수부 주요과제 해결의 최고의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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