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갑, 구당권파의 백의종군 촉구
        2012년 08월 20일 12: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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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분당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패권주의의 일소와 패권세력의 백의종군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른바 구당권파로 불리는 동지들의 백의종군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당이 이런 상태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그 성찰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며 “당직에서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이 거듭나고자 하는 혁신 재창당 과정에서도 한걸음 물러서 달라”고 요청했다.

    강기갑 대표 기자회견 모습(자료사진)

    또한 그는 “진보정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5.12 중앙위 폭력사태 당사자들은 지금이라도 당원과 국민께 사죄하고, 당직과 공직에서 모두 물러서 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이석기, 김재연 두 분의 의원께서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결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이 세 가지 제안은 혁신 재창당의 선행조건”이라며 “백의종군이 없다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도 혁신재창당도 가능하지 않다. 아무리 포장을 잘 한다해도, 패권에 대한 청산 없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세 가지 제안은 9월 초 개최 예정된 중앙위원회 전까지 완결되어야 한다”며 “선행조건이 완비되어 있는 상태에서 혁신 재창당의 길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갑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에서 22일 개최할 중앙위 토론 과제에 대해 “이 과정은 누가 누구를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다”라며 “정파의 승리, 특정 리더의 승리가 아닌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해 토론해달라”고 주문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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