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0명 중 8명 이상이 ‘긍정평가’
[리얼미터] 민주당 53.3%, 자유당 12.4%, 국민의당 7.7%, 바른정당 6.8%, 정의당 6.6%
    2017년 05월 22일 03: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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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0명 중 8명 이상의 유권자를 지지층으로 급속히 결속하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창당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른 야당들은 일제히 지지율이 하락했다.

문재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긍정평가’
같은 시기 박근혜 보다 26.8%p 높은 지지도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주 취임 2주차부터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81.6%, 부정평가는 10.1%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8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8.3%.

문 대통령의 첫 번째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54.8%, 부정 36.2%, 취임 1주차 2013년 2월 4주)보다 26.8%p, 이명박 전 대통령(76.0%, 18.4%, 취임 1주차 2008년 2월 4주)에 비해서는 5.6%p가 더 높다.

문

주간집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평가 94.5%, 부정평가 3.4%)에서 긍정평가가 90%대 중반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인천(84.0%, 9.2%)과 서울(81.9%, 9.7%), 강원(80.0%, 10.8%)에서는 80%대를 넘었고, 대전·세종·충청(79.2%, 10.7%)과 부산·울산·경남(76.6%, 14.1%), 대구·경북(72.8%, 12.6%), 제주(71.0%, 14.1%)는 70%대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평가 88.7%, 부정평가 7.3%)와 30대(87.7%, 7.6%), 20대(84.7%, 8.0%)에서는 80%대를 넘었고, 50대(78.9%, 12.6%)와 60대(70.7%, 13.8%)는 70%대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긍정평가 96.3%, 부정평가 2.0%)과 정의당 지지층(92.3%, 5.5%)에서 긍정평가가 90%대를 상회한 데 이어, 바른정당 지지층(75.1%, 11.1%)과 국민의당 지지층(71.0%, 15.4%)은 70%대, 무당층(65.2%, 12.1%)은 60%대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40.6%, 39.8%)에서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박빙의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93.7%, 부정평가 4.3%)에서 긍정평가가 90%대를 넘었고, 중도층(84.3%, 7.6%)은 80%대, 보수층(61.5%, 23.7%)은 60%대를 기록했다.

정당

민주당, 지지율 최고치 경신
정의당, 가장 큰 폭으로 하락…이탈 지지층 민주당으로 결집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정의당은 대폭 하락했다. 정의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가 민주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53.3%, 자유한국당 12.4%, 국민의당 7.7%, 바른정당 6.8%, 정의당 6.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8.6%p 오른 53.3%로 3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3월 4주차에 기록했던 최고치(50.4%)를 약 두 달 만에 경신하며 2014년 3월말 새정치연합과 합당한 이후 처음으로 50%대 초중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과 영남, 수도권, 20대와 5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올랐다. 호남에서 60%대 중후반으로 상승, TK(대구·경북)에서도 30%대 중후반을 넘어섰다. 보수층(한 35.5%, 민 28.3%)에서도 2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자유한국당에 해당 이념성향의 오차범위(±4.3%p)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0.6%p 내린 12.4%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보수층에서 4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고, 충청권과 호남, PK(부산·울산·경남), 40대와 20대, 60대 이상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TK와 50대, 중도층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1.1%p 내린 7.7%로 5주 연속 하락하며 한 자릿수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호남에선 지난주에 이어 추가적으로 내리며 민주당과의 격차(민 67.0% vs 국 12.2%)가 50%p 이상으로 벌어졌다.

바른정당은 1.5%p 내린 6.8%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정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기록했다. TK와 PK, 경기·인천, 30대와 20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3.0%p 내린 6.6%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지난주 3위에서 한 주 만에 5위로 하락했다. 정의당은 영남과 충청권, 호남, 수도권, 20대와 40대, 50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했다. 이들 이탈 지지층 다수는 민주당으로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8%p 감소한 11.6%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3,85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6명이 응답을 완료, 7.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9%), 무선(61%)·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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