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지지율,
획기적 전환점 서 있어"
문 대통령 취임 일주일 "긍정적"
    2017년 05월 16일 11: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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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6일 정의당 지지율이 9.6%까지 상승해 원내정당 중 3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주 획기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제까지 사실 정의당의 정책, 노선, 철학이 국민들에게 세세하게 피부로 와 닿게 전달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골목을 배회하던 진보정당이 각 가정의 안방에까지 들어가서 선택의 대상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선 “지난 대통령 선거 결과에서 표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지지(인 것 같다)”면서 “(심상정 전 후보가) 6.2% 득표는 현찰이고 추가로 어음으로 받은 것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음의 일부가 현찰로 전환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머지않아 여름이 오기 전에 저희들이 소망했던 두 자리 숫자의 지지율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이유로 표를 직접 주지 못했던 분들이 정의당의 미래에 대한 지지, 이 당의 공약, 정책이 더 실현될 필요가 있고 발언권이 더 세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부담 없이 이렇게 자신들의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 않나 생각되고 좀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개혁적인 민주당과 진보적인 정의당이 1, 2위를 다투는 구도라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한 하늘의 축복이 아니겠나, 환상적인 정치 구도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실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다당제는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추세로 이렇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거”라며 “정의당이 지방의회, 기초단체나 광역단체, 의회에는 진출했지만 단체장을 맡았던 경험은 많지 않다. 실제 정의당이 집권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를 미리 예고편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기초단체장이나 광역단체장을 맡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원내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일주일 간 행보에 대해 “몹시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였고 굉장히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일주일간 보인 상징적 행보가 이벤트 취임 초기의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국정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고편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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