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지지율, 첫 두 자리 수 기록
    [여론조사] 상승 기반은 20대, 여성, 무당층으로 파악돼
        2017년 05월 01일 09: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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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리 수를 돌파했다.

    1일 <E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심상정 후보가 11.4%를 기록했다.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4.4%)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p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3.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7%로 집계됐다.

    박원석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보정당 대선후보 최초의 두 자리 수 지지율”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점점 심상정 후보를 발견해가고 있는 과정이라 믿는다”고 평가했다.

    박 공보단장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의 기반이 20대, 여성, 무당층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공통점은 그간 정치에서 소외된 계층”이라며 “누군가의 표를 놓고 다투는 정치공학적인 싸움이 아니라 정치소외층의 적극적인 유입으로 나타난 수치이기에, 심상정 후보는 정치의 새로운 토양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는 일주일 남짓 남은 선거전 동안 그간 쌓은 역량을 가감없이 펼쳐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조사는 <E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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