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자유한국당 제외,
공동정부 가능성 열어놓고 있어"
    2017년 04월 27일 05:34 오후

Print Friendly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연립정부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심상성 후보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 초청 토론회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뛰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통령 하에서 되는 연립정부 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아니다”라면서도 “자유한국당은 몰라도 나머지 후보들은 누가 되더라도 공동정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촛불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보수후보라도 국민들이 인정할 만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촛불집회로 만든 이번 조기대선은 ‘보수 대 민주’의 대결이 아닌 ‘민주 대 진보’의 대결이 돼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보다 강조하고 나섰다.

심 후보는 “촛불대선에서 가장 바람직한 구도는 ‘문재인 대 심상정’ 구도”라며 “1등인 문 후보와의 양자 대결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심 후보는 또 “국민이 정의당에 힘을 모아 주시면 과감한 정계 개편을 통해 2020년 수권정당으로 갈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민주당 내의 진보적 그룹들 가운데 30~40%는 저희와 같이 할 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민주화 이후 30년 동안 우리는 6명의 대통령을 뽑았고, 2번의 정권교체를 해냈다”며 “그러나 민주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문제에서는 늘 기득권 편에 섰다. 어떤 정권에서도 바뀐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상정은 정권교체보다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대한민국 노선의 대전환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지난 60년 대한민국을 지배한 승자독식과 성장만능주의를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