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쌍용차 복직자 만나
"정리해고 요건 대폭 강화하겠다"
    2017년 04월 24일 04: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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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4일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20분경 평택에 있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복직자 간담회에서 “더 이상 정리해고의 칼날에 노동자들이 쓰러지는 일도, 직장 밖으로 밀려난 노동자와 그 가족이 목숨을 끊는 비극도 없어야 한다”며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해고노동자의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쌍차

쌍용차 복직자와 함께 한 심상정 후보(사진=김득중님 페이스북)

심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 사퇴를 한 후 평택공장 송전탑 고공농성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면서 “그 때도, 지금도 심상정이 꿈꾸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는 쌍용차 노동자들이 더 이상 송전탑과 굴뚝에 오르지 않아도 되는 나라, 더는 노동자들이 곡기를 끊어가며 싸우지 않아도 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쌍용차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이 우리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자 “대한민국 정규직 노동자의 삶이란 게 얼마나 모래성처럼 무너지기 쉬운 것인지 보여준 사례”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일하게 해 달라’는 노동자들을 테이저 건으로 진압했고, 국정조사를 약속했던 박근혜 정권은 약속을 내팽개쳤다”며 또 “정규직 노동자들도 정리해고를 당해 회사 밖으로 쫓겨나면 살아갈 대책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다시는 노동자들을 테이저 건으로 진압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 다시는 여러분들이 한겨울에 철탑에도, 공장 굴뚝에도 오르지 않아도 되는 나라, 해고가 죽음이 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쌍용차 사측에 대해선 “합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고, 해고 당한 모든 노동자들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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