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선거 첫 일정,
    지하철 야간 노동자 만나
    자정, 서울메트로 지축기지 방문
        2017년 04월 17일 11: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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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4일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으로 심야근무 노동자 격려 방문에 나서면서 ‘친노동’ 행보를 선명히 하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12시 고양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심상정이 만들 노동이 당당한 나라는 바로 모두가 잠들었을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노동자들이 보람 있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나라”라며 “거침없는 대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당 의석수 기준에 따라 기호 5번을 받은 심 후보는 이번 대선 공식 슬로건으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내걸었다.

    심 후보는 “국민의 발 지하철을 청소하고 검수하는 노동자들 덕분에 대한민국의 깨끗하고 안전한 출발이 가능하다”며 “저도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청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차량지축기지1

    차량지축기지3

    박원석 선대위 공보단장도 전날 선거운동 기조 브리핑에서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다수 평범한 국민들의 삶의 현장과 일터를 중점적으로 방문해 그곳에서 종사하는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행보를 선거기간 동안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여의도역에서 출근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여의도 유세 후 “다음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아무 이유 없이 반값 취급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집과 직장을 전쟁같이 오가며 살고 있는 워킹맘, 고시원과 알바를 전전하며 사는 우리 청년들, 중소상공인들, 농민들,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오전 10시 20분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한 후, 11시 40분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이마트 앞에서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열고 오후 3시엔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포럼 대선후보초청 대토론회에 참석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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