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을 배제하겠다고?
[만평]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
    2017년 04월 03일 08: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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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는 심상정을 배제하겠다고 한다. 선관위 기준도 아니고 자기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기준에 따라 엔트리를 짜겠다는 것.

대선이 의석수 많은 정당만 참가하는 게임인가? 방송과 신문에서 그렇게 지독히 소외시켰는데도 심상정이 유승민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자주 있다. KBS의 토론 참가 기준은 심상정을 배제하기 위한 기준이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왜 이러겠는가?

이런 토론 구도는 필연코 ‘반문연대’ 프레임으로 짜여질 수밖에 없다. 문은 1대 3으로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문재인 후보 측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세론 흔들기에 모든 쟁점이 집중될 것이고 촛불민심이 제기한 대선 의제는 실종될 것이다. 이게 무슨 재미가 있겠으며 어떤 희망을 줄 수 있겠는가?

안철수, 홍준표는 웃고 있다.

심상정이 들어가야 홍준표도 잡고 촛불개혁 민심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문재인 캠프 공보 관계자라면 심상정을 배제한 이런 불공정한 토론회엔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버리는 게 마땅하다.

심 배제

 

필자소개
이창우
레디앙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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