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확정
        2017년 03월 31일 04: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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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과반득표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54.15%로 1위에 오른 홍 지사를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6일에 진행된 책임당원 현장투표(50%)에서도 총 61.6%(2만868표)를 얻었고, 29~30일 일반인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50%)에서도 46.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강성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19.30%(책임당원 21.1%, 여론조사 17.5%)로 큰 표차로 뒤지며 2위를 차지했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14.85%(책임당원 5.1%, 여론조사 24.6%),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70%(책임당원 12.2%, 여론조사 11.2%)를 각각 기록했다.

    홍 지사는 수락연설에서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파면되고 구속된 날”이라며 “어떻게 보면 이중처벌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제 국민들도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한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한다. 우리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다. 그렇게해서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대선후보 확정 후 국회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와 함께 9회말 2아웃의 대역전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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