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지율 연일 하락세
    [갤럽] 민주당 지지층, 문재인·이재명 선호도 상승, 안희정 하락
        2017년 03월 03일 12: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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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을 두고 ‘선의’ 발언을 한 이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3월 첫째 주(2/28, 3/2)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4%), 안희정 충남도지사(15%),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9%), 이재명 성남시장·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상 8%), 유승민 의원(1%) 순으로 응답됐고 3%는 기타 인물,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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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전 대표 2%p, 안철수 전 대표 1%p 상승했다. 안희정 지사는 6%p, 유승민 의원은 1%p 하락했다. 이재명 시장과 황교안 대행은 변함없었다.

    민주당 내 경선 유력 주자인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지지도 합은 최근 3주간 61%→60%→57%로 하락세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빠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61%→60%→65%, 이재명은 7%→11%→12%인 반면, 안희정은 24%→20%→14%다. 이번 주 안희정 지지도는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안철수 선호는 지난주 44%→이번 주 59%로 늘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희정 18%, 문재인 10% 순이며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창당 후 지지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3%p, 1%p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이번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조사,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124명 중 1,01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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