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 인하,
찬반 팽팽...3년전 비해 찬성 급증
[갤럽] 찬성 49% 반대 48%...3년 전엔 찬성 35% 반대 56%
    2017년 01월 13일 12: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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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중 하나로 꼽히는 ‘선거연령 18세 하향안’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 3년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선거연령을 하향해야 한다는 시각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1월 둘째 주(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현재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더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 물은 결가, 찬성 49%, 반대 48%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2014년 2월 <갤럽> 조사에서 ‘만 18세 선거’에 찬성(35%)보다 반대(56%)가 많았으나, 3년 만에 찬성이 14%p 증가하고 반대는 8%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찬성이 60%를 넘었고 5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60%를 넘었다. 2014년 조사에서는 30대에서만 찬반 격차가 10%p로 가장 좁았고(찬성 42%, 반대 52%), 그 외 모든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20%p 이상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가 선거 연령 하향에 찬성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찬성 55%, 반대 44%로 찬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은 각각 91%, 74%, 60%가 반대 입장이었다.

선거 연령 하향 찬성자에게 몇 세로 낮추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494명, 자유응답) 78%가 ‘만 18세’를 답했고 그 다음은 ‘만 17세’(15%), ‘만 16세’(4%), ‘만 15세’(2%) 순으로 나타났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에 관해선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인 52%가 ‘찬성’했다. ‘반대’는 39%,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결선투표제 도입 찬성이 각각 67%, 60%, 56%로 우세한 편이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59%가 반대 입장이었다. 무당층은 찬성 46%, 반대 42%로 엇비슷하게 갈렸다.

이번조사는 2017년 1월 10~12일까지 이뤄졌으면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36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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