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매개로
바른정당·국민의당 연합?
주호영 "국민통합에 도움이 될 것"
    2017년 01월 10일 12: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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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0일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국민의당과의 연정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새누리당은 인적 청산이 이뤄진 후에도 여기에 함께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이른바 ‘뉴DJP연합’에 바른정당도 함께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크게 보면 국민통합, 협치, 지역감정 해소에 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기회가 협치, 한 발 더 나아간 연합정치,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반기문 전 총장,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연정 구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거기에 (반기문 전 총장이) 가장 중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반기문 전 총장이) 바른정당 후보가 된다면 가장 좋고 저희들 후보가 안 된다면 그렇게라도 하는 것이 나라에 훨씬 도움이 되고 바른 방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과 두당

바른정당 내 대선주자 지지율이 다소 낮은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 내에 대선 후보군은 거의 모두가 바른정당으로 같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지율이 낮은 것은 후보군이 많기 때문”이라며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가 보수 후보의 대표성을 가지는 후보이기 때문에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에는 지지율이 확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건 0%라고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반 전 총장에 대해 “국민의당이나 저희 바른정당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며 “평소 정치철학, 인적관계 등을 비춰봤을 때 대통령이 되려면 정당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고 정당을 선택한다면 바른정당과 함께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인적 청산이 이뤄진 후에 새누리당과의 연정에 대해선 “혼자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새누리당은 너무나 큰 실패를 했고 이후에 반성이나 수습 과정 자체도 너무 난맥을 보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아무리 환골탈태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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