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59%, '유지' 25%
    1년 전 조사에 비해 부정여론 증가
        2016년 12월 29일 10: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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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중 6명은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고 봤다.

    2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월 28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5명을 대상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59.0%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25.5%)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5.5%.

    앞서 지난해 12월 30일에 실시된 조사에서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잘못했다’는 응답이 50.7%, ‘잘했다’는 응답이 43.2%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탄핵 정국을 겪으면서 1년 만에 위안부 합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증가한 것이다.

    위안부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40대(파기 79.2% vs 유지 14.5%)와 30대(76.4% vs 11.8%)에서는 70% 이상이 ‘파기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20대(57.2% vs 11.1%), 50대(54.2% vs 32.8%) 순으로 ‘파기’ 응답이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파기 33.0% vs 유지 50.6%)에서는 ‘유지’ 응답이 ‘파기’ 응답보다 17.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대전·충청·세종(파기 79.2% vs 유지 14.5%)에서 70%대로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울산(60.4% vs 25.4%), 수도권(60.1% vs 25.7%), 광주·전라(58.9% vs 15.4%), 대구·경북(46.4% vs 30.7%)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파기 92.7% vs 유지 7.3%)과 민주당 지지층(79.5% vs 13.3%), 국민의당 지지층(71.7% vs 17.6%) 등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52.3% vs 13.8%)에서는 ‘파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20.9% vs 63.6%)에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파기 83.2% vs 유지 9.8%)과 중도층(72.0% vs 24.0%)에서는 ‘파기’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보수층(32.1% vs 52.3%)에서는 ‘유지’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앱(47%), 유선(19%)·무선(34%)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7.0%(총 통화 3,097명 중 525명 응답 완료)를 기록.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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