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명진 목사,
    친박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2016년 12월 23일 06: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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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이 23일 ‘친박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직을 승낙했다.

    인명진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이 좀 어렵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 하고 왔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우리나라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하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다 할 생각”이라며 “당의 여러 형편, 또 사람과의 관계 등 여러 복잡한 것에 메이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당을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친박계가 인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전권을 부여할지는 의문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명적 수준의 새누리당 혁신을 통해 보수 혁신과 대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님을 모시려 한다”며 “오늘 곧바로 비대위원장 선출 위해 최단 시일 내에 전국위원회 소집하고 연말 안에 비대위 출범 목표로 인명진 목사님과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상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위 시점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29일 혹은 30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전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할 것이라면서도 “전권이라 표현하지만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그분이 요구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미에서의 전권이라는 표현”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럴 경우 ‘전권 부여’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져 향후 인 전 위원장이 당내 강한 쇄신을 밀어붙일 시 친박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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