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18년만에 40%
[갤럽] 최근 한 달간 새누리당, 창당 이래 최저 수준 지지도
    2016년 12월 16일 12: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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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8년 만에 최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셋째 주(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새누리당 15%, 국민의당 12%, 정의당 3%, 기타 1%, 없음/의견유보 29%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과 새누리당 지지도가 각각 5%p, 2%p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p, 4%p 하락했다.

갤럽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상승은 특히 대전·충청과 광주·전라 지역, 20대와 30대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도 32%로 25%에 그친 새누리당을 앞질렀다.

민주당은 이번 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 최고 기록(37%)을 넘어섰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에 달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는 그해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였다.

<갤럽>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을 계기로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이 한층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당 지지도 역시 10월 셋째 주 10%에서 11월 넷째 주 16%까지 상승했지만, 12월 들어 탄핵안 발의·표결 시기 등에서 민주당과 입장을 달리한 후로 다시 하락했다. 야권의 관심 지역인 광주·전라에서의 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10월(월 통합 기준) 36%-24%, 11월 29%-31%, 12월 49%-20%로 바뀌었다.

한편 최근 한 달간 새누리당은 창당 이래 지지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지지도 평균은 41%, 올해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평균 39%, 20대 총선 직후부터 10월 첫째 주까지는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총 통화 4,3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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