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234표, 반대 56표
박근혜 탄핵소추안 압도적 가결
새누리당, 탄핵 '반대'보다 '찬성' 많아...친박의 몰락
    2016년 12월 09일 04: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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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300명 중 1명 친박 최경환 의원이 불참하여 299명이 투표에 참석하여 234명(78.2%)이 탄핵에 찬성했다. 반대는 56표(18.7%), 기권 2표, 무표 7표였다.

국회

야3당과 무소속의 의석이 172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 내에서 탄핵에 찬성한 표가 62표라는 결론이 나온다.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의 예상 35표를 훨씬 웃도는 새누리당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새누리당 내 탄핵 찬성 62표는 탄핵을 반대한 56표보다 많은 표다. 이날 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국민들 중 81%가 탄핵에 찬성한 것과 거의 유사한 78%의 국회의원들이 박근혜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한 것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선포를 한 뒤 산회를 선포하기 전 마무리 발언을 통해 “더 이상 헌정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여야 의원을 비롯해 이 엄중한 상황을 바라보고 있고, 국민의 마음 또한 한없이 무겁고 참담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공직자들께 당부 드린다. 오늘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민생을 돌보는 일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국회에도 “민심에 부응하고 민생을 살리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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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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