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탄핵 '찬성' 81%
    [갤럽]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 69%, 반대 20%
        2016년 12월 09일 0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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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있는 9일 오늘,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6~8일, 즉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흘간 전국 성인 1,012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81%가 ‘찬성’했고 14%는 ‘반대’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야3당 지지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90%를 넘었고 무당층도 72%가 찬성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34%)보다 반대(61%)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를 웃돌았고 50대도 79%가 찬성했지만 60대 이상은 54%만 찬성, 반대도 33%로 적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에서 탄핵 찬성이 80% 이상이었고, 부산/울산/경남도 79%가 탄핵에 찬성했다. 특히 광주/전라에선 95%가 탄핵을 원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도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69%)이 탄핵반대 답변(2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은 66%가 탄핵찬성, 28%는 탄핵에 반대했다. 중도층은 찬성이 86%, 반대가 10%, 진보층은 96%가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7%(총 통화 3,812명 중 1,012명)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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