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탄핵은 국민이,
여의도는 국민들의 도구"
"박 대통령, 없는 게 더 나아...남아 있는 게 더 불안 요인"
    2016년 12월 05일 10:3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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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은 없는 게 나은 상태다. 형식적으로나마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더 불안 요인”이라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4월퇴진·6월대선’을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과 즉각퇴진 이후 조기대선이 국정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일부 야권 인사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대선을 하는데 60일이 너무 짧다는 생각은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다. 60일은 이미 이런 경우들을 상정해서 만들어놓은 제도”라며 “60일이면 우리 국민들이 다 판단할 수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즉각 퇴진’ 요구와 함께 국회 탄핵 절차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퇴할 사람들이 아니다. 역사적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수백 명 죽여 가면서까지 집권했던 세력들이었기 때문에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내년 4월 퇴진 약속을 지킬 거라는 아무런 보장이 없다. 상황이 바뀌면 당연히 어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법에 의한 강제 장치를 작동해야 한다. 그게 탄핵”이라며 “만약 탄핵 절차를 시작하지 않고 광장에서 퇴진 운동만 계속 하고 있었으면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새누리당 비박과 야권 일부가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동요했던 것에 대해 “탄핵을 여의도의 정치권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자꾸 오판이 발생한다”며 “탄핵은 국민이 하는 것이고 여의도는 그  도구”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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