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권파, 탈당 신고서 모으기
    구당권파, 분열분당 저지 비상회의
        2012년 08월 10일 05: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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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신당 창당을 목표로하는 통합진보당 신당권파가 ‘당원 탈당 신고서 모으기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전현직 광역시도당 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제안한 이 공동행동은 개별적 탈당자를 막고 조직적 퇴각을 통한 신당 창당 세력으로 규합하기 위한 것.

    이들은 “통합진보당의 발전적 해소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촉진시키기 위해 ‘당원 탈당신고서 모으기 공동행동’을 제안”한다며 “이제 개별적인 탈당은 자제해 주시고, 함께 행동해나갈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의 꿈, ‘진보개혁정권’ 수립의 꿈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제 ‘통합진보당 사태’에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흔들리지도, 흩어지지도 말고,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당권파는 ‘분열분당 저지, 당 사수, 중앙위 성사를 위한 비상회의’를 구상했다.

    이 비상회의에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상규 의원은 “비상회의는 당 일각에서 당을 해체하고 당을 파괴하는 분열, 분당에 맞서 당을 사수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구당운동의 일환”이라며 우선 과제로 “중앙위원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당원의 힘으로 당을 지킨 2008년의 경험을 되살려, 분열분당을 저지하고 당을 사수하기 위한 전당원 행동이 절실하다는 요구”에 따라 몇 가지 당원행동 지침을 밝혔다.

    비상회의는 전당원 토론회 개최하고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한 탈당을 막는 것을 호소하며, 전당원이 나서 입당운동과 당권회복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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