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민주당에
    '박근혜 퇴진' 당론화 요구
        2016년 11월 14일 11:3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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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민주당 당사 앞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하고 면담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째 대국민 담화를 준비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며 2선 후퇴와 총리에게 전권을 보장한다는 것으로 야당과 정치적 야합을 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것은 교활한 정치공작일 뿐이라며 박근혜의 즉각 퇴진과 구속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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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노충

    민주노총은 “이미 TK 지지층마저 등 돌린 민심 앞에 박근혜가 믿을 곳은 국회와 정치권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그런데 “문제는 야당”이라고 비판했다. 국민과 함께 불법정권 퇴진에 함께 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태도가 가장 불분명하고 기회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명확히 겨냥해 “거리로 나온 국민의 정권퇴진 항쟁을 이용해 정치적 야합과 거래로 박근혜 살리기에 부역한다면 국민으로부터 해체대상으로 낙인이 찍힐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박근혜와의 양자 영수회담을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것을 겨냥해 “사면초가에 몰린 박근혜가 믿을 곳이 새누리당 내 친박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비아냥마저 들린다”며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에게 그런 초법적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며 즉각 박근혜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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