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지지율 박근혜,
    여론 이미 통치불능 상태
    [갤럽] 심각한 새누리당 지지율, 노무현 탄핵 때보다 낮아
        2016년 11월 11일 12: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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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가 긍정 평가했다. 지난주의 헌정 사상 대통령 최저치인 5% 지지가 그대로 유지됐다.

    세대별로 보면 부정-긍정평가를 보면 20대 0%/96%, 30대 3%/93%, 40대 3%/93%, 50대 6%/90%, 60대 이상 13%/82%다. 20대의 긍정평가 0%와 60대 이상 13%가 눈에 띤다.

    전체 부정평가는 90%로 지난주의 89%를 넘어 다시 부정평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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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4명, 자유응답)의 이유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7%), ‘외교/국제 관계'(11%),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 ‘대북/안보 정책'(10%)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906명, 자유응답)의 이유는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5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4%), ‘주관/소신 부족'(3%), ‘인사 문제'(3%) 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의 추이는 취임 초인 2013년 40~50%를 유지하다가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총선 이후부터 29~34%를 오르내리는 등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이라는 30% 정도 외에는 부정평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수면 위로 부각하면서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들도 균열이 생기고 붕괴하면서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평가는 1988년부터 진행했으나 주간 단위 평가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5년차인 2012년 1월부터 진행했으며, 주간 평가에서도 사상 최저이다. 또한 주간 단위는 아니었지만 조사를 시작한 1988년 이래 대통령 직무평가 최저치는 김영삼 대통령이 IMF 직후 1997년 4분기에 기록한 6%였다. 이 최저치 또한 박 대통령이 경신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7%, 국민의당 13%,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32%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누리당은 1%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올해 지지도 최고치로 새누리당을 앞섰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저치(17%)를 경신했다. 당명 변경 전 한나라당 지지도 기준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의 18%,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기록한 22%보다도 낮은 지지율이다. 새누리당 내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국면이다.

    이번 조사는 2016년 11월 8~10일 진행했으며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25%(총 통화 4,08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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