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들도 연이어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공공운수노조, 전국금융노조 밝혀
        2016년 11월 02일 01: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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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총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일 총파업 총궐기 승리를 위한 현장대표자회의를 열고 “박근혜-최순실 정권 퇴진하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공공기관에 돈벌이 만능주의 불법 성과연봉제와 민영화, 끝없는 노동 탄압과 화물운송시장 구조개악”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결과였다며 이것은 “국정농단을 넘어선 민생농단”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을 철회한 이상, 청와대에 앉아있는 권좌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독재자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은 물론, 비리와 국정농단의 공범과 종범이 모두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공공부문, 운수산업,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은 각 부문, 현장에서 박근혜 하야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운수 노동자들은 버스에서 지하철·기차에서, 택시, 화물차량에 박근혜 하야 구호를 부착하고 경적시위에 나선다.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은 만나는 시민들에게 박근혜 하야 운동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박근혜 하야! 민주주의 쟁취! 불법 노동개악 원천 무효! 구조조정 폐기! 공공-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비상 시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대표자

    공공운수노조 현장대표자회의 모습

    한편 한국노총 소속의 금융노조는 11월1일(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2일 정부의 일부 개각 발표 이후에는 “민심 짓밟은 일방적 개각은 국민에 대한 쿠데타”라는 성명을 내고 “10만 금융노동자는 정권 퇴진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더 이상 대통령의 자진 하야를 요구하며 기다릴 상황이 아니”라며 “야당은 탄핵에 돌입해서라도 헌정파괴 범죄자의 국정 수행을 즉각 중단시키고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각 시도에 대해 “총칼만 없을 뿐, 민심을 짓밟은 일방적 개각 시도는 명백히 국민에 대한 쿠데타”라며 박근혜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범죄자다. 임기 중 형사 소추를 받지 않을 뿐 박근혜 대통령이 범죄자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전 국민에 대한 반역과도 마찬가지인 본인의 범죄에 대해 피눈물로 참회를 해도 모자를 판에, 책임총리라는 위선의 가면을 씌운 일방적 개각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신임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대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올해 내내 전경련의 8백억원짜리 저성과자 해고 청부에 의한 성과연봉제 탄압으로 금융산업을 파탄낸 자”이며 “입 속의 혀처럼 권력에 빌붙어 국민의 인권을 유린한 자가 타락한 정권의 말로를 숙주삼아 더러운 권력욕의 절정을 맛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금융노조는 마지막으로 “헌정파괴 정권이 던진 개각의 미끼를 덥석 물어 청문회 같은 늪에 빠지지 말고 ‘즉각적인 정권퇴진’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질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0만 금융노동자부터 그 명령에 따라 정권퇴진 투쟁에 총력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의지를 천명했다.

    금노

    금융노조 회의 모습(사진=-금융노조)

    금융노조는 1일 긴급 지부대표자회의 겸 총파업투쟁위원회의를 열고 헌정파괴 사태에 대한 투쟁방안을 장시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차 총파업이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의 초점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18일 2차 총파업을 유보하고 12일 민중총궐기대회와 19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2일부터 촛불집회에 본조 및 전 지부가 적극 결합하면서 5일 촛불집회에 집중하고 민중총궐기대회에도 전체 상임간부가 참석하고 조합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도 전 지부의 참여를 적극 조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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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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