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지역
    시민·빈민·노동·정당들도 시국선언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시국선언
        2016년 11월 01일 05: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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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각계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지역 시민사회·빈민·노동단체와 4개 진보정당도 1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노원지역 진보정당·시민사회·노동·빈민단체는 이날 오후 노원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고 국민 주권마저 훼손됐다”며 “꼭두각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전경련, 새누리당 등을 겨냥해 “이 자들이 모두 다 공범이며, 현재 국면에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원

    이 단체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수없이 많은 노동자, 서민들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노동개악과 청년실업, 국정교과서, 한일위안부 합의, 남북관계, 세월호 등 정부의 실책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 모든 것이 박근혜, 최순실을 비롯한 비호세력들의 손에 이뤄졌다는 것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이런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미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지 못했을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통치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했다.

    이들은 최순실 씨를 비롯한 관련자 즉각 구속과 박근혜는 하야를 위한 시민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선언엔 노동당 노원당원협의회, 노원 민중의 꿈, 녹색당 노원지역위원회, 민중연합당 노원구위원회, 정의당 노원구위원회, 노원시민정치연대,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원구 지부, 희망연대 노동조합 케이블비정규직지부 티브로드 노원도봉지회 등이 참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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