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지지율,
    끝내 한 자릿수 9.2%로 추락
    [디오피니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결정타
        2016년 11월 01일 01: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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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끝내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1일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전국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9.2%였다. 한 달 전(34.2%) 대비 25.0%p나 폭락한 수치다.

    특히 박 대통령에 강한 지지세를 보여 왔던 60세 이상과 보수층,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하락폭은 상당하다.

    60세 이상(20.8%)과 새누리당 지지층(32.4%), 보수층(20.2%)에서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60세 이상에서 한달 전 지지율은 64.5%, 새누리당 지지층은 77.2%, 보수층은 69.6%였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은 이날 8.8%까지 떨어지며 결국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지난달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사드 문제에도 불구, 44.3%에 달했다.

    50대도 지난달 40.0%에서 7.9%로, 부산·울산·경남도 35.1%에서 13.5%로 하락했다.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린 데에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결정적이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박 대통령에 대한지지 여부가 어떻게 변화했는가’라고 묻자 ‘이전에도 지지하지 않았고 지금도 지지하지 않는다’가 55.3%, ‘지지했었지만 지지하지 않게 되었다’가 33.1%였다.

    ‘박 대통령이 하야해야 하냐’는 물음에도 ‘동의한다’(67.3%)가 큰 격차로 ‘동의하지 않는다’(29.8%)는 답변보다 앞섰다. 국민 3명 중 2명이 하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야당이 거국중립내각을 요구했다가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선 ‘상황이 바뀐 만큼 진상규명을 먼저 하는 게 맞다’가 63.3%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RDD 방식의 유선전화면접조사와 모바일 활용 웹조사 방식을 병행해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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