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7일차 화물연대,
부산신항 절벽 고공농성
    2016년 10월 17일 03: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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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지와 노·정 교섭을 촉구하며 7일차 총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 경찰이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도부를 강제 진압하려 시도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부터 대경지부장, 울산지부장, 포항지부장 등 3명이 부산 신항 입구 삼거리에 있는 절개지 절벽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30분 후에 진압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진 물리적 충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향후 고공농성이 장기화될 경우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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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고공농성과 대치 중인 경찰과 조합원들(사진=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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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3

공공운수노조는 “최소한의 안전조차 보장하지 않은 채 폭력적 진압 시도로 고공 농성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 다른 조합원들은 고공농성장 바로 아래에서 집회 후 행진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17일, 화물연대 지도부 18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전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14일 기준 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55명의 연행자 중 2명은 구금 중이다.

한편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18일 내일, 화물노동자의 총파업을 불법이라 주장하며 과적 단속 유보, 유가보조금 6개월 지급 정지, 자가용 유상운송 행위 절차 간소화 등의 대응방안을 주문한 정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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