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 산재율,
    한국 노동자 평균의 2배
    재해 대부분, 우편집배업부 종사자
        2016년 10월 14일 10:30 오전

    Print Friendly

    매해 ‘살인기업’으로 꼽히는 우정사업본부의 산업재해율이 한국 평균 산재율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받아 14일 공개한 ‘정규직·비정규직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2015년까지 정규직·비정규직 사고자는 1,678명, 질병 97명으로 총 1,775명의 산재사고가 발생했다. 그 중 사망자는 17명이다.

    2015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 재해율은 0.5% 수준인데 반해 우정사업본부의 재해율은 1.03% 수준으로 한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다.

    우정사업본부의 사고재해율은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한국 평균 0.4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고, 질병재해율 또한 한국 평균 0.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편집배업무 종사자의 재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우정사업본부의 산업재해자 1,775명 중 우편집배업무 종사자만 1,171명이 산재를 당했다. 전체의 69%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집배원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올해는 벌써 총11명이 안전사고, 근무질병, 교통사고, 일반질병, 자살로 사망했다.

    유승희 의원은 “충분한 휴식은 보장되고 있는지, 업무량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