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기 농민, 위독한 상태
        2016년 09월 24일 03: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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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민중총궐기에 참여하여 경찰의 직사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이 위독한 상황이다. 23일 금요일부터 위독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주말을 넘기기 어렵다고 보고 가족들에게 상태를 전달하고 마음의 대비를 하라고 전달한 상황이다.

    백남기 농민은 경찰의 폭력적인 물대포 직사 살수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지만 검경찰은 어떤 수사도 진척시키지 않고 있다. 당시 경찰 책임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도의적 사과나 병문안도 거절한 바 있다.

    백남기대책위는 의식불명 상태에서 1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백남기 씨가 운명할 경우 검경찰이 부검을 이유로 강제적 공권력 집행을 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긴급하게 대책위 참여 단체들의 농성을 강화하고 25일 오전 긴급 대표자회의를 소집한 상태이다. 

    서울대병원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백남기대책위의 농성은 24일로 316일을 맞고 있다. 가족들에 의하면 24일은 백남기 농민의 칠순 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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